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공항 관제사가 되는 방법: 하늘의 안전을 책임지는 전문가로 성장하기

by pabal3 2024. 12. 29.

공항에서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과 운항을 책임지는 항공교통관제사. 이 중요한 직업을 갖기 위한 과정과 요구사항을 상세히 살펴봅니다. 관제사가 되기 위한 교육 과정, 자격 요건, 그리고 선발 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이 흥미로운 직업의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항공 관제사가 근무하는 그림
created with chatgpt

 

관제사가 되는법 관련 youtube 자료

 

항공교통관제사는 하늘의 교통 경찰이라고 불립니다. 이들은 공중에서의 안전한 운항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효율적으로 비행기들을 착륙 공항에 배정하며, 도착한 항공기가 게이트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상 이동을 관리합니다.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항공교통관제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까요?

 

 

관제사가 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정식 교육 기관인 대학교를 통해 관련 학위를 취득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한국공항공사에서 운영하는 항공교통관제사 과정을 이수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군 복무 중 관제 특기를 받아 경험을 쌓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의 항공교통관제사 과정은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이 과정은 2년 주기로 공개 모집을 통해 진행되며, 차기 과정은 2024년 하반기에 모집될 예정입니다. 모집 인원은 18명 이내로, 지원자들은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지원 자격을 살펴보면, 교육 수료일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제3종 항공교통관제사 신체검사 증명을 취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최근 2년 이내에 공인영어시험에서 지정된 점수 이상을 취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TOEIC 700점 이상 또는 그에 상응하는 TEPS 점수가 요구됩니다.

 

선발 과정은 서류심사, 필기시험, 신체검사의 세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서류심사에서는 모집 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며, 생년월일과 공인 영어시험 점수를 확인합니다. 필기시험에서는 공인영어점수 50%와 항공법령 필기시험점수 50%를 합산하여 평가합니다. 마지막으로, 신체검사에서는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인 제3종 항공신체검사증명을 제출해야 합니다.

 

교육 과정은 24주 동안 진행되며,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항공기술훈련원에서 전원 기숙사 합숙으로 이루어집니다. 교육 내용은 크게 학과교육과 실기교육 및 실무훈련으로 나뉩니다.

 

 

학과교육은 총 345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항공법규, 관제일반, 항행안전시설, 항공기상, 항공교통·통신·정보업무, 항공관제영어 등의 과목을 포함합니다. 각 과목은 세부적인 내용으로 나뉘어 있어, 관제사로서 필요한 모든 이론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실기교육 및 실무훈련은 270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모의관제장비를 이용한 실기교육과 실제 운영 중인 관제탑에서의 실무훈련이 포함됩니다. 특히, 비행장관제, 레이더 지역관제, 레이더접근관제 등 다양한 관제 분야에 대한 실습이 이루어집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관제실무훈련이 주말에 항공기술훈련원 외 지방공항 관제기관에서도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한 숙박비, 식비, 교통비는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에는 항공교통관제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이 시험에 합격하면 정식 항공교통관제사로서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됩니다. 한국공항공사 항공기술훈련원의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 중 약 70% 이상이 국토교통부 항공교통관제사, 공항공사, 항공사의 관제사 및 그 밖의 우리나라 항공산업 분야에 취업하여 활약하고 있다고 합니다.

 

항공교통관제사는 높은 전문성과 책임감이 요구되는 직업입니다. 24시간 365일 쉼 없이 운영되는 공항의 특성상, 불규칙한 근무 시간과 높은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항공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항공교통관제사가 되기 위한 여정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엄격한 선발 과정, 집중적인 교육, 그리고 높은 수준의 전문성이 요구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을 거쳐 성장한 관제사들은 우리나라의 하늘길을 안전하게 지키는 핵심 인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항공에 대한 열정과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가진 분들이라면, 이 도전적이고 보람찬 직업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